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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근대 연극사 -남사당 공연부터 광복 이후 연극 (시리즈 통권)

이 책은 근대연극사를 구술형식의 이야기로 풀어낸 전문교양서이다. 1913년에 태어나서 2001년에 영면한 연극인 고설봉 옹의 구술을 바탕으로 기술되었다. 한평생 연극인으로 살아온 고설봉 옹은 그가 직접 보고 듣고 겪은 경험담을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써 그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살리려고 애썼다. 또한, 개인사와 뗄 수 없었던 연극사를 기억하고자 기록해두고 모아둔 자료들을 게재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연극을 끌고 갈 후대들에게 연극사가 왜곡되지 않기를 갈망하였다. 이에 2000년 5월 10일 초판 발행된 단행본을 전자책으로 재 발행하게 되었다. 1920년대 전후부터 1950년대의 근대연극사를 총 6편으로 나누어 연재하였고 연재한 내용을 묶어 통권으로 다시 묶었다. 이 책을 전자책으로 재발행하면..
이 책은 근대연극사를 구술형식의 이야기로 풀어낸 전문교양서이다.
1913년에 태어나서 2001년에 영면한 연극인 고설봉 옹의 구술을 바탕으로 기술되었다.
한평생 연극인으로 살아온 고설봉 옹은 그가 직접 보고 듣고 겪은 경험담을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써 그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살리려고 애썼다.
또한, 개인사와 뗄 수 없었던 연극사를 기억하고자 기록해두고 모아둔 자료들을 게재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연극을 끌고 갈 후대들에게 연극사가 왜곡되지 않기를 갈망하였다.

이에 2000년 5월 10일 초판 발행된 단행본을 전자책으로 재 발행하게 되었다.
1920년대 전후부터 1950년대의 근대연극사를 총 6편으로 나누어 연재하였고 연재한 내용을 묶어 통권으로 다시 묶었다.
이 책을 전자책으로 재발행하면서 새삼 작가가 온몸으로 겪었던 일제시대, 전쟁 그리고 이데올로기의 갈등으로 점철된 시대를 떠올려보게 된다. 근대연극사에서 가장 참혹한 시대였을 뿐만 아니라 연극사에서도 많은 인재들을 잃었던 안타까운 시대였다. 또한, 시대적 암울함을 덜어내주었던 예술의 역할이 대중들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작용했던 시대이기도 했다.
숱한 변화와 갈등으로 뒤엉킨 시대였기에 작금에는 낭만의 시대라고 논하기도 한다. 전쟁과 갈등이 첨예했던 시대를 낭만적인 시대로 통칭하는 것은 역사관이 배제된 타자적 시선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다시금 고설봉 선생의 책을 접하게 되면서 왜 그 시대를 낭만의 시대로 이야기 하는 것인지 느끼게 되었다.

비록 근대연극사라는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에 기반하고 있지만 읽다보면 옛날이야기와 같은 구술형식과 그 시대를 묘사한 부분은 독자들에게 재미난 시대적 상상력에 빠지는 게 해주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또한, 통일역사를 접하게 될 미래 세대들에게 분단의 시간, 그 시대를 이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되기를 바란다.
이것이 작가가 책을 발행하는 데 집중했던 간절한 바램이었음을 알기 때문이다.
고 설 봉

1913년 강원도 홍천군 서면 두미리 출생. 본명은 진섭
1925년 모곡 보통학교 졸업
1932년 동명학교 졸업 후 경기도 고양군 면서기
1937년 동양극장 연구생으로 입단
1938년 동양극장 청춘좌 단원
<사비수와 낙화암> (임선규 작)으로 데뷔
1939년 극단 아랑 입단
1950년 국립극단 전속 신극협의회에서 활동
1957년 국립극단 배우로 활동
1977년 극단 대하 창립단원
1978년 극단 시민극단에서 활동
2000년 극단 창작마을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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